
CONTENTS로 정리하는 ‘내 안의 컨텐츠 발견법’
C — Chronicle : 나의 시간 연대기를 만들기
- 최근 1년, 3년, 10년을 떠올리며 굵직한 사건 10개를 적습니다.
- 각 사건 옆에 3가지만 붙입니다.
- 그때의 감정 1개
- 내가 한 선택 1개
- 그 선택이 만든 결과 1개
- 여기서 컨텐츠가 되는 것은 ‘사건’이 아니라 내가 어떤 기준으로 선택했는지입니다.
O — Observation : 다른 사람을 관찰하며 배운 것을 나의 언어로 번역하기
직접 겪지 않았더라도, 우리는 매일 타인의 삶을 통해 배웁니다.
- 주변 사람들의 행동을 보며 “왜 저 선택을 했을까?”를 한 문장으로 적습니다.
- 판단 대신 구조를 봅니다.
- 상황: 무엇이 문제였나
- 제약: 무엇이 어려웠나
- 전략: 어떤 방식으로 풀었나
- 대가: 무엇을 포기했나
- 마지막에 이렇게 바꿔 씁니다.
- “저 사람은 왜 그랬을까?” → “나라면 어떤 기준을 세울까?”
N — Notebook : 소재가 사라지기 전에 잡는 기록 습관
아이디어는 ‘생각’보다 ‘증발’이 빠릅니다.
- 메모는 완성도가 아니라 속도가 핵심입니다.
- 메모 한 줄 템플릿을 정해 둡니다.
- “오늘의 장면: / 느낀 점: / 질문: ___”
- 하루에 1줄만 쌓아도, 한 달이면 30개의 씨앗이 생깁니다.
T — Turning point : 인생에서 배운 점을 ‘전환점’으로 꺼내기
‘교훈’은 뭉뚱그리면 힘이 약해지고, 전환점으로 말하면 힘이 생깁니다.
- 내가 바뀐 순간을 떠올립니다.
- 어떤 사건 이후에 무엇을 “이제는 이렇게 하겠다”고 정했는가
- 교훈을 한 문장으로 줄입니다.
- “나는 을 겪고 나서 을 더 중요하게 여기게 되었다.”
- 그 문장을 증명하는 작은 사례 2개를 붙이면 글의 뼈대가 됩니다.
E — Empathy : 다른 사람의 문제를 해결해준 경험을 컨텐츠로 만들기
문제를 해결해준 경험은 대부분 ‘노하우’가 아니라 사람을 이해한 과정에 가치가 있습니다.
- 누군가를 도왔던 장면을 떠올리고, 이 4가지를 적습니다.
- 상대의 진짜 고민은 무엇이었나
- 처음에 했던 오해는 무엇이었나
- 핵심 질문을 어떻게 찾았나
- 어떤 한 가지 행동이 변화를 만들었나
- 해결책을 자랑하기보다, “어떻게 이해했고 무엇을 확인했는지”를 쓰면 읽는 사람이 따라 할 수 있습니다.
N — Narrow : 큰 주제를 작은 장면으로 좁히기
‘인생’, ‘성장’, ‘행복’ 같은 큰 주제는 글을 어렵게 만듭니다.
- 주제를 장면 1개로 좁힙니다.
- 예: “성장” → “회의에서 한 번도 말을 못 하던 시기”
- 장면을 대화 1줄, 행동 1개, 마음 1개로 고정하면 컨텐츠가 선명해집니다.
T — Tension : 이야기의 힘은 ‘갈등’에서 나온다
재미가 없을 때는 소재가 없는 게 아니라 긴장이 빠진 것일 때가 많습니다.
- 글의 중심에 질문을 둡니다.
- “나는 왜 ___을 피했을까?”
- “그때 무엇이 가장 두려웠을까?”
- 나를 좋게 보이게 만들기보다, 망설임과 흔들림을 한 번은 정직하게 넣습니다.
S — Small things : 사소한 것에서 소재를 뽑는 7가지 방법
- 반복: 하루에 반복되는 행동 1개를 적고, “왜 반복할까?”를 붙입니다.
- 불편: 작은 불편 1개를 적고, “이게 해결되면 삶이 어떻게 바뀔까?”를 씁니다.
- 선택: 오늘 했던 선택 1개를 적고, “다른 선택을 했다면?”을 상상합니다.
- 비교: 예전의 나와 지금의 나를 비교해 “변한 기준”을 찾습니다.
- 실수: 실수 1개를 적고, “다음엔 무엇을 먼저 확인할까?”로 마무리합니다.
- 질문: 최근에 누군가에게 받은 질문 1개를 적고, 내 답을 정리합니다.
- 한 문장: 오늘 마음에 남은 문장 1개를 적고, 그 문장이 나에게 왜 남았는지 적습니다.
마무리: 컨텐츠는 ‘만드는 것’보다 ‘발견하는 것’에 가깝다
내 안의 컨텐츠는 거창한 사건에서만 나오지 않습니다. 내가 시간을 지나며 무엇을 보고, 무엇을 선택했고, 무엇을 배웠는지를 꺼내어 언어로 정리할 때 컨텐츠가 됩니다.
- 오늘은 ‘CONTENTS’ 중 하나만 골라 10분만 써 보세요.
- 그리고 마지막에 한 문장만 남겨 보세요.
- “나는 결국 ___을 말하고 싶은 사람이다.”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