한 줄 요약: 성격이 다른 비서 세 명 — 하나만 고르지 말고 용도별로 나눠 쓰는 게 정답이다.
⚠️ 주의: AI 서비스는 몇 달 단위로 기능과 성능이 바뀝니다. 이 글은 ‘고르는 기준’을 알려드리는 데 초점을 맞췄고, 구체적인 최신 기능은 각 서비스 공식 페이지에서 확인하세요.
“AI 하나만 쓰려면 뭐가 좋아요?” 가장 많이 받는 질문입니다. 답부터 말하면 — 하나만 고르려는 생각 자체를 바꾸는 게 낫습니다.
세 서비스는 성격이 다른 세 명의 비서와 같습니다. 회사에서도 기획 잘하는 사람, 글 잘 쓰는 사람, 자료 잘 찾는 사람에게 각각 다른 일을 맡기잖아요. AI도 그렇게 쓰면 됩니다.
세 비서의 성격
챗GPT (OpenAI)
가장 유명하고 생태계가 가장 넓습니다. 이미지 생성, 음성 대화, 데이터 분석, 맞춤 챗봇(GPTs) 만들기까지 한 곳에서 다 되는 종합몰 성격이에요. 처음 AI를 시작하는 분에게 무난한 선택이고, 다양한 걸 한 서비스에서 해결하고 싶을 때 강합니다.
클로드 (Anthropic)
긴 글을 읽고 쓰는 일, 문서 작업, 코딩에 강점이 있다는 평이 많습니다. 답변 톤이 차분하고 조심스러운 편이라 글의 결을 살려야 하는 작업에 잘 맞습니다. 긴 문서를 한 번에 넣고 다루기에도 좋아요.
제미나이 (Google)
구글 생태계와 붙어 있는 게 최대 강점입니다. 검색, 지메일, 문서, 유튜브 등 구글 서비스와의 연동이 자연스럽고, 최신 정보 확인에서 유리한 경우가 많습니다. 안드로이드 폰 사용자라면 접근성도 좋습니다.
용도별 추천
사실 더 중요한 것
서비스 선택보다 훨씬 큰 차이를 만드는 게 있습니다. 프롬프트를 잘 쓰는가(EP.01~02), 그리고 답변을 검증하는가(EP.03)입니다.
프롬프트를 잘 쓰는 사람이 무료 AI를 쓰는 것이, 프롬프트를 못 쓰는 사람이 최고급 유료 AI를 쓰는 것보다 결과가 좋습니다. “어떤 AI가 제일 좋냐”에 쓰는 고민의 절반만 프롬프트 연습에 쓰면 훨씬 이득이에요.
오늘의 실용 팁
같은 질문을 세 곳에 던져보는 ‘면접’을 한 번 해보세요. 여러분이 실제로 자주 하는 일(예: 업무 메일 다듬기)을 세 서비스에 똑같이 시켜보고, 결과가 마음에 드는 걸 그 용도의 기본값으로 정하는 겁니다. 남들의 순위표보다 내 일에 맞는지가 중요합니다. 무료 버전으로도 충분히 비교됩니다.
오늘의 한 줄: 어떤 AI인지보다, 어떻게 묻는지가 결과를 더 많이 바꾼다.
다음 편 예고: AI를 잘 쓰기 시작하면 꼭 알아야 할 게 생깁니다. 대화창에 절대 넣으면 안 되는 것들. EP.05에서 계속.
